[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간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올해로 8년째 추진되고 있는 초등 국외체험학습은 담양교육지원청 특색교육으로 담양군의 지원을 받아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핵심문장 외우기(FET) 및 프로젝트학습 활동 우수학생을 선발해 미래핵심역량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국외체험학습은 영어권 문화권 나라이면서 해상 동서교통의 중요 지점에 자리잡은 도시국가 싱가포르 문화 체험 및 교육 기관을 방문하며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도심 속의 아름다운 정원을 느낄 수 있는 보타닉 가든과 주롱 새 공원, 도시국가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URA 시티갤러리와 다문화를 느낄 수 있는 차이나타운과 술탄 모스크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즐겼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시설이 갖춰진 센토사섬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를 방문해 우리나라 유학생의 학교 설명과 안내를 들으며 견문을 넓히고 궁금증을 해결했다. 국외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싱가포르 국외체험학습을 통해 우리나라보다 작은 나라지만 경제적으로 잘 살고 깨끗한 환경에 많이 놀랐다"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교육장은 “학생들은 국외체험학습을 통해 견문을 넓혀 자신의 꿈이 얼마나 크고 멀리 나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조해 담양 학생들의 꿈이 자라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