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윤)은 10월 24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생각을 나누는 ‘장성군 초등학생 독서․토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전라남도교육청의 ‘전남 초등 독서토론 한마당’ 예선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장성 지역에서는 5개 학교 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교별로 4명씩 팀을 이루어 5개의 팀이 독서토론 대회를 실시했으며 이 중 1개팀이 장성군을 대표해 ‘전남 초등 독서토론 한마당’에 참가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책 1권을 선정해 개인 보고서와 팀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이날은 학교별로 선정한 책을 정리해 3분 발표→상대팀들의 질문 만들기 및 질문하기→질문에 답변하기 순으로 5개 팀이 돌아가면서 토론을 진행했다. 심사는 보고서와 토론을 합산해 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팀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강진순(동화초) 교감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토론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며, "학교에서 독서 토론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상윤 교육장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습관과 공감능력을 기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능력을 기르는 것이 이번 독서․토론대회의 목적이다. 앞으로 장성교육지원청은 책을 즐겨 읽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독서토론 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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