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16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초등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과정중심평가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발맞춰 학생의 배움과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학생 평가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가르치고 점수 매기는 방식의 수행평가를 보완해 학생 활동 중심 수업에 맞는 평가도구를 직접 제작하고 활용하기 위해 조한무 교수(경인교대)가 이끄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도구가 다른 교과별 특성을 고려해 첫날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둘째 날은 예체능 교과를 중심으로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feedback을 실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교육과정 재구성 및 통합의 필요성, 수업시간 학습과정을 관찰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에 대해 누가기록을 하려는 교사 노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전라남도 주관 지난 6월에 실시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 강화 연수에도 참여한 한천초 문현아 교사는 “우리 도와 타도의 방향을 비교해보고자 참여했는데 학생의 바람직한 학습과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일관성 있는 평가가 지속적으로 실시돼야 함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인 교육장은 “2018학년도 교육과정 구상에 들어갈 시점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구상됐고 이번 연수를 통해 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인지하고 구체적인 평가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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