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김연식 교육장)은 25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교육공무직원 20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힐링을 위한 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이번 연수는 직종별 인원을 균등 배분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난해부터는 원도심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우수 교육공무직원 연수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교육공무직원 문화체험 활동 지원 사업을 협력해 함께 추진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로 초면들이 많고 30대부터 50대까지 연령 차이가 있었지만, 이내 서로를 배려하며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웠다. 맑고 쾌청한 날씨 덕분에 웅장한 한라산을 바라보며 은빛 물결 장관인 억새밭 걷기, 곶자왈 원시림의 기차 체험,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성산 일출봉에 올라 푸른 바다 조망, 삼나무 빼곡한 신비로운 사려니 숲의 피톤치드 삼림욕, 탄성을 자아내는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진 공중서커스 및 주방에서의 두드림이 후련한 난타 공연을 관람하며 건강하게 호흡하고 힐링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연식 교육장은 “학교 교육현장에서 수고하는 직원들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교육공무직원을 비롯한 교직원이 행복해야 학교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