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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청, 4전 5기 신화 홍수환 초청 인문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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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청, 4전 5기 신화 홍수환 초청 인문학 강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9.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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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나동주)은 9월 25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로 학부모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권투위원회 홍수환 선수를 초청해 ‘누구에게나 한 방은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앞서 지난 1974년 아프리카 더반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꺾고 WBA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던 장면과 1977년 파나마에서 카라스키야와 맞서 2회에서 네 번이나 다운당한 뒤 3회에 KO승을 거두던 장면을 당시 화면으로 보여주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수환 선수는 19세에 권투에 입문해 한국 최초의 2체급 제패라는 기록과 4전 5기의 신화를 이룩한 권투계에서 전설적인 인물이다. 강사로 나선 홍수환 회장은 “4전 5기와 같은 불굴의 의지와 투지로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며 어떤 인생에게도 결정적인 한 번의 펀치는 있다”며 꿈을 향한 도전을 주문했다.

나동주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어려움과 위기의 순간에도 부단한 노력으로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값진 꿈과 희망을 얻어가길 기대한다”며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진정한 나를 찾고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광교육지원청에는 학부모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1회 때에는 전 김대중대통령 연설담당비서관을 지낸 고도원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으며, 향후 1차례의 학부모 대상 인문학 아카데미가 추가로 더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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