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Wee센터는 학생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4일 관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집단 상담은 ‘저마다의 고운 빛깔!’이라는 주제로 학급 내 학생들과 교사 간에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해 운영됐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생은 “매일 공부하고 생활하는 교실에서 선생님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고, 또 각자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4주 동안 학급 소속감 갖기, 사회적 관계 배우기, 긍정적 자기표현 배우기, 함께 어울려 가기의 내용으로 진행 된다. 이 밖에도 광양 Wee센터는 개인 및 집단상담, 지역 특성이나 환경적 제약으로 상담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이동상담, 부모대상 상담교실, 가정방문상담 등 학생들의 형편과 호소문제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임원재 교육장은 “다양한 상담활동과 함께 학기를 시작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학급결속력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학기말과 방학까지 학생의 적응적인 학교생활을 돕도록 꾸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