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화순 다사랑 관악 앙상블 '제주국제관악제 참가 공연'
상태바
화순 다사랑 관악 앙상블 '제주국제관악제 참가 공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8.1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사랑관악앙상블제주국제관악제참가.jpg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8월 9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국제관악제에 화순지역 초등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다문화 예술동아리 ‘다사랑관악앙상블’ 단원들이 참가해 멋진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다사랑 관악앙상블은 예술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부족한 화순 관내 초중 다문화학생 학생과 학부모 단원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자기주도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15년 10월 처음 창단돼 현재 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아직 악보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2년 동안의 연습을 통해 익힌 연주가 다소 부족했지만, 이번 큰 무대에서 공연함으로써 관악앙상블 단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됐다. 다사랑관악앙상블은 제주도 천지연폭포 야외무대에서 ‘In the mood’ 외 7곡을 30분 동안 연주했다.

자녀와 함께 처음 공연을 하게 된 한 일본인 엄마는 "전 세계의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에서 공연을 하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 아이와 함께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가슴 벅차고 뿌듯하다. 앞으로 더 큰 목표를 갖고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인 교육장은 “음악을 통해 각자의 재능도 살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다양한 무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사랑 관악앙상블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공연과 다문화페스티벌 찬조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