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11월 29일, 중회의실에서 관내 초중등 교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체를 활용한 진로상담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월 27일개강한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와 학기 중에 진행되었던 다양한 진로체험을 학생들의 꿈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담당자들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여명의 초·중학교 교원들의 진로교육 열기 속에 진행된 이번 연수는  총 13시간 동안 다양한 매체에 대한 이해, 매체를 통한 진로상담 방법과 실제를 실습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강식에서 이도경 강사는 “학생들의 끼를 알아차리고 꿈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중요하지만 체험이 학생 스스로 자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진로교육 담당자는 학생들의 의식,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양상을 예민하게 관찰하고 해석해 학생들의 성향과 꿈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진로상담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수에 참석한 함평지역 진로교육담당자들은 "그간 학교생활에서 진로체험 행사를 기획, 운영하느라 학생들의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속에서 진행되어야할 진로상담활동을 간과하고 있었다"며 "학생과 진로상담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는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과 지역의 삶을 중심으로 구성된 진로맵(map)작성 프로그램 등 심화연수를 12월중에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