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영재교육원(원장 공영휴)은 지난 1일,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담양영재교육원은 4월에 MMTIC(성격심리검사)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본인의 성격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를 명확히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상담은 광주교육대학교 창의진로학습역량개발센터에서 개발한 L-ERI(학습유형검사)와 자기 역량 검사를 담양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박행모 교수팀이 직접 그 결과를 분석해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맞춤형 진로 상담을 실시했다. 담양중학교 1학년인 최동열 학생은 “나의 진로에 대해 학습 유형과 연계한 상담을 받음으로써 앞으로의 진로를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상담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그간 막연하게 생각했던 자녀의 진로에 관한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자녀의 학습 방법에 대한 조언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상담 기회를 제공해준 담양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영휴 교육장은 “자연영역과 발명영역의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기르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