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지난 3일~8일까지 개최된 담양대나무축제에 함께 어우러지는 융합형 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된 '죽취아리랑' 플래시몹에 담양 초·중학교 학생 5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플래시몹이란 불특정 다수인이 특정 시간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담양대나무축제 '죽취아리랑' 플래시몹은 댄스비트의 아리랑곡 연주 후 사전 녹음된 아리랑 댄스곡에 맞춰 자연스러운 안무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축제시간 중 매일 오후 3시경 모든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교는 지역 축제 참여 및 활성화를 위해 사전 플래시몹 안무 동영상을 중간놀이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익힐 수 있도록 했고, 단체 또는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축제를 즐겼다. 플래시몹에 이어진 죽취아리랑 노래를 지역의 초·중학생이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켜 다같이 따라하며 즐기는 축제로 공감을 얻었다.

  

공영휴 담양교육장은 “담양대나무축제가 학생, 지역민, 각계각층의 단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는 모습을 보았고, 학생들의 표정에서 문화와 예술, 자연속 어울림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청에서도 지자체와 함께 지역축제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