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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향초 박육철 수석교사 '도전한국인' 선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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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향초 박육철 수석교사 '도전한국인' 선정 영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4.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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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빛낼 '도전한국인' 예술분야 선정…순천 학생과 지역민에 재능기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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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은 지난 3월 18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시상식에서 2016년을 빛낼 예술분야 도전한국인으로 순천연향초등학교 박육철 수석교사(사진 맨왼쪽)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전한국인' 시상은 매년 30개 분야별로 그 해를 빛낼  도전한국인을 선정하고 1년 후 10명을 최종 선발해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5년을 빛낸 '도전한국인'에는 조충훈 순천시장, 이외수 작가,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 홍쌍리 매실 명인 등이 수상했다.

박 명장은 순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이번 도전한국인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더욱 한국 서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순천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재능을 기부해 서각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게 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만유(滿裕)박육철 명장은 1982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33년간 교직에 몸담고 있으며 현재 순천연향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서각을 시작한 이래 국내외에서 개인전 20여회 개최를 비롯해 많은 공모전과 초대전에 참여해 온 중견작가다.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세계적인 서각공예부문 명장인증서를 받아 그 예술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사)한국서각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서각협회 자문위원이자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한국본부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 명장은 대한민국서각대전 초대작가상, 통일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천교육지원청 '갤러리 청'에서 2014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국제 전통공예 문화유산 박람회에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한국 공예의 예술성을 널리 알렸던 그의 조형 서예작품(서각) 26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8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 명장의 새로운 작품 3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에 순천 관내 선생님께서 도전한국인에 선정되어 큰 영예를 얻은 것을 모든 교직원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선생님의 서각활동이 순천지역의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에게 교육적으로 큰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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