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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초, 맞춤식 과학교육 각종 과학대회 수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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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초, 맞춤식 과학교육 각종 과학대회 수상 잇따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1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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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윤 교사, '스마트폰 현미경 Set와 이를 활용
실험관찰 보고서 작성 어플'로 교육부 장관상 수상

학생수가 94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인 현경초등학교(교장 정두삼)가 학교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과학교육으로 교사, 학생 모두 과학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학교에 근무하는 한도윤 교사(사진)는 지난 달 25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 제 46회 전국교육자료전 시상식에서 '스마트폰 현미경 Set와 이를  활용한  실험관찰 보고서 작성 어플'을 출품해 과학분과 1등급을 수상하며 교육부장관상 및 푸른기장증을 받게 됐다.

400만원대의 고가의 영상현미경을 스마트폰과 현미경 렌즈를 결합해 4만원대의 영상현미경으로 구현해 내 학생들의 실험여건을 크게 개선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6학년 박현담 학생은 지난 5월에 열린 제 37회 전남학생과학발명대회에서 은상, 7월에 열린 2015. 전남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5학년 오은송, 석채원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한 것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줄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특색으로 지속적인 발명 기록장 쓰기 지도와 동아리 활동을 활용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과학발명부를 운영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한도윤 교사는 “교장, 교감 선생님의 든든한 지원아래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여건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생각지도 못 한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앞으로 소외받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삼 교장은 “학생들과 교사가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가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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