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이 주관한 ‘2015. 해남군 중학생 독서토론 대회‘가 지난 달 30일, 관내 중학생 48 명과 담당 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대진표를 통해 순서를 정하고 세명이 한 팀이 된 16팀이 이날 아침부터 금요일 오후까지 열띤 토론을 펼치며 결승까지 많은 학생들이 지켜본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종합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지난 8월말 중 · 고등학교 교사 30명 대상 독서토론대회 직무연수가 15시간 운영됐고, 지난 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전교육을 실시해 해남청만의 특색있는 독서토론대회의 첫 발을 내딛었다.

최장락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학생 대상 해남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2015. 해남군 중학생 독서토론대회’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알찬대회 운영을 위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학교대회, 사전교육 등 정성껏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땅끝독서토론 연구회’ 회원들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번 토론대회는 소중한 영상으로 담겨져 해남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돼 교수학습 자료로 제공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승패만을 위한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공감적 경청의 소통과 해결 모색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소통상(해남제일중-생각의 숲), 공감상(해남중- 세잎클로버), 경청상(화원중-갑론을박)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