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10월 7일, 지역 유관기관장 및 관내 학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평초등학교 별관 영어타운 2층에서 Wee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 이어 위기학생 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19개 지역협력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Wee센터는 학교안전통합시스템인 We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학교폭력을 비롯해 단위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학생 및 부적응 학생을 위한 상담활동을 실시한다. 개인상담실(토닥토닥)·집단상담실(도란도란)·심리검사실(반짝반짝)·놀이치료실(알콩달콩)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임상심리사 등 4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여 ‘진단-상담-치유’의 One-Stop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공영휴 교육장은 “Wee센터가 위기학생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처받기 쉬운 시기의 아이들이 이해와 공감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는 귀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원재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이제 담양에 Wee센터가 설치돼 담양 청소년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님께도 사랑과 희망을 안겨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담양Wee센터 개소로 전라남도 내 22개 전 교육지원청에 Wee센터가 구축돼 학생들의 심리·정서적인 안정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