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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 ‘꿈을 향한 독서토론 열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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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 ‘꿈을 향한 독서토론 열차’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9.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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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관수)은 지난 9월 12일, 학교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54명, 중학생 42명, 팀 리더로서 각 모둠을 이끌 해룡고 학생 25명, 영광고 학생 7명과 지도교사 등 133명을 대상으로 광주역에서 용산역을 왕복하는 기차에 몸을 싣고 “2015. 꿈을 향한 독서·토론 열차’를 운영했다.
 
이번 독서토론 열차는 아이들에게 사전에 '질문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와 '간송 전형필이 되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책을 배부해 읽고 참여하도록 했으며 ▲4인 1조로 조별 줄거리와 소감발표 ▲독서 퀴즈와 독서 골든벨 ▲모둠별 논제에 관한 독서토론 발표 ▲논제에 관한 지도강사 피드백 ▲용산역에서는 조별로 6만원을 지원해 조별 자유 문화체험을 운영했다.
 
특히 독서퀴즈 골든벨 시간은 아이들의 관심이 많았고 승부욕이 발휘된 시간으로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색다른 환경인 열차 안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책속에서 쏙쏙 찾아내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차에서 하는 독서토론은 색다른 경험 이었다”, “토론도 재미있었고 용산역에서 6만원으로 빵과 빙수도 사먹고 서점도 구경하는 조별 자유로운 문화체험도 있어서 더욱 가치있고 유익한 하루였다”, “리더로 모둠을 이끌어준 언니가 너무 좋았다”, ”조장으로서 낯선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불안감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의자를 돌려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는 순간 말문이 트이더니 금새 활기찬 분위기가 되어 자신감이 생겼고 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관수 교육장은 “평소 책은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해 잘 읽지 않고 휴대폰이나 게임에 열중하여 대화와 소통이 단절되는 학생문화가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에게 책을 읽고 서로 마주보며 대화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친구와 소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행복한 경험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이 길러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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