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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8月의 스승 지역출신 '홍인표 선생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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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8月의 스승 지역출신 '홍인표 선생님 선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7.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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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관산북초 제자들의‘내 마음의 선생님’ …참사랑의 힘으로 학생들의 인생 바꿔
 

교육부와 '이 달의 스승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호)'가 31일, 8월의 스승으로 지역출신 ‘홍인표 선생님(67세, 1948년생, 사진)’을 선정해 확정‧발표해 화제다.

2015년 8월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홍인표 선생님‘은 39년간 전라남도의 장흥 관산북초, 나주 중앙초, 목포 대성초, 장흥초등학교 등에 근무하면서 열정과 헌신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홍인표 선생님의 제자들은 그를 ‘인생을 바꾼 참스승’,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신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교대신 일터로 향해야 했던 제자들을 위해 닭을 사와 한 마리씩 나누어 주고, 달걀을 팔아 책을 구입하고 훗날 중학교 입학금까지 마련해 주셨고,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핸드볼팀과 악단을 만들어 학생과 학교를 넘어 마을 전체를 행복하게 해 준 분이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남강교육상, 2008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부는 "8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홍인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각급학교에 안내해 스승 존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교육에 임하고, 제자들에게 존경 받는 퇴직 선생님의 미담사례를 매월 발굴해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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