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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용호초 "다문화 음식축제·바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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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용호초 "다문화 음식축제·바자회 성황"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4.1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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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행사 및 예술제도 함께 열려…세계음식 체험부스 인기 높아
다문화 음식 체험1.JPG

목포용호초(교장 최복주)가 기존의 ‘공연위주의 보여주기식 학예회'를 벗어나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화제다. 지난 13일에 열린 용호가족 축제 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의 공연으로 이뤄지는 예술제 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음식축제 코너 및 학부모의 참여와 협조로 열린 알뜰바자회와 분식코너까지 마련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 알뜰바자회와 엄마사랑 분식, 세계음식 체험 부스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음식을 나누고 물건을 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세계음식 체험 부스는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등 세 개 나라의 음식을 준비하여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나누었다.
 
2학년 김태운 학생은 “우리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 어머니께서 직접 오셔서 다른 나라 음식을 알려주시니까 신기하고, 외국인 어머니를 둔 친구들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오후 시간에는 음식과 바자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학부모님들을 위한 멋진 공연이 준비됐다.
 
뮤지컬부, 밴드부, 사물놀이 부 학생들이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각 학급에서도 멋진 춤과 노래, 연극을 선보여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부모님들에게 선보였다. 퇴근 후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자리에 참석해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최복주 교장은 "앞으로도 용호가족 한마당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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