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은 3월 25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학교 (성)폭력 예방과 진로 코칭을 위한 학부모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인식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 학교, 사회가 한 마음이 되어 학교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 낼 수 있는 안전망이 돼야 하며,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믿음, 격려만이 우리 자녀를 자존감 높고 도덕성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며 학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박주정 장학관(광주시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은 20여년이 넘는 교직 생활과 광주시교육청 생활지도 장학관을 지내면서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사람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부적응 학생을 선도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박 장학관은 "편견없이 들어주고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것이 자녀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이라며 “콩나물에 물 주듯이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자녀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양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으로 꾸준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연찬의 기회를 제공해 자녀의 진로 탐색 및 학교 폭력 예방 교육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