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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사평초, 전교생 참여 ‘人文學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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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사평초, 전교생 참여 ‘人文學의 밤’ 성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11.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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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하늘 수놓은 시골 아이들의 열정 '학부모 주민 함께 어울려 지역축제 자리매김'


전남 화순 사평초등학교가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들과 인근 주민들까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2012학년도 교육과정 성과발표회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사평 인문학의 밤’이라는 주제로 열린 발표회는 1학년 새내기부터 졸업을 앞둔 6학년까지 전체 어린이가 모두 참여했다.

특히 각계각층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야간에 개최한 결과,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역축제 한마당으로 승화돼, ‘농촌사회 문화거점으로서 학교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1부에서는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습작한 자작시 1편을 낭송함으로써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자신의 인문학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NHN 학교마을도서관 운영으로 가장 많이 책을 대여 한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장 전달과 학부모 주관 음식나누기 행사, 지역주민 모둠 북 공연, 엄마 아빠와 함께한 캠프파이어 및 야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하여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송 청 학부모는 “ 이번 발표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녀와의 관계가 돈독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희 교장은 “이번 발표회로 인문학의 향기를 온 가족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가정의 소중함과 더불어 지역과 소통하는데 학교가 주체가 되어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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