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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초등학생 "제2의 이세돌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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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초등학생 "제2의 이세돌 꿈꾼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12.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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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바둑캠프 열어…초등학생 30명 참여·바둑의 역사와 규칙 배워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문상옥)은 지난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 2의 이세돌'을 꿈꾸는 초등학생 바둑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금면 이세돌 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바둑캠프는 바둑에 관심있는 초등학생 30명이 모여 이세돌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알아보고 바둑의 역사, 예의와 기본규칙을 배우고 익혔으며, 선, 활로, 단수, 삶과 죽음 등에 대한 용어를 직접 바둑을 두면서 알아보고 팀별 바둑대회를 여는 시간을 가졌다.

신안 출신의 세계적인 바둑귀재인 이세돌을 이상형으로 삼아, 조기에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발굴・개발하고 지역의 전통브랜드로 승화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신안군청(군수 박우량)의 적극적인 후원과 세한대 바둑학과 이병두 교수와 학생들의 협조로 신안교육지원청의 ‘이웃 섬 나들이’ 체험학습과 연계해 신안의 얼 계승교육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날 특강을 한 타이젬 김종서 부사장은 바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의미있는 행사를 추진해 준 신안교육지원청에 감사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바둑 행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박 2일 동안 학생들은 바둑에서의 규칙을 하나하나 배우면서 '제 2의 이세돌'을 꿈꾸며, 신안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였다.

캠프에 참석한 강만세 학생은 “처음 만나는 이웃섬 학생들과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바둑 골든벨에서 상도 타서 정말 기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상옥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바둑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이세돌처럼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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