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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취업·정주 선순환' 나주 협치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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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취업·정주 선순환' 나주 협치 플랫폼 구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3.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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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교(원)장 회의 '나주시장, 나주시의회의장, 나주경찰서장, 도의원 참석
63개 학교 9개 권역으로 지역 특색 담은 교육과정 연계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사업' 운영
5일, 나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관내 유·초·중·고·특 교(원)장 회의에 참석한 윤병태 나주시장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구 지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이 지난 3월 5일, 나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특 교(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교(원)장 회의는 관례대로 진행되는 교육청 업무 안내의 틀을 깨고 나주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와 유관기관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시간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회의는 세 영역으로 나눠 첫 번째 '교육 협치 Ⅰ'시간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장진영 나주경찰서장,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예산결산위원장, 이재태, 김호진 전라남도의회 의원이 참석해 나주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회장과 나주학부모회연합회 회장, 학교급별 회장이 함께 63명의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과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구 지정에 대해 설명하며 "나주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명품 도시 나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은 "나주교육 협치를 위해 나주의 63개 학교가 9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의 특색을 담은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사업을 위해 시의회 의원들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나주 교육 협치Ⅱ' 시간에는 나주시청 교육지원과의 교육사업과 교육경비 지원, 책과사람교육원의 맞춤형 독서교육,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 드림항공의 학교밖 청소년 드론교육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고 나주 소재 마을학교 13교 중 8교가 참여해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제안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나주교육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세 번째 '비전공유와 자치' 시간에는 전라남도교육청의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홍보와 나주교육지원청이 준비하고 있는 나주교육 'AtoZ 페스티벌'에 대해 안내하고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권역별 협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법무부광주청소년비행예방센터 임춘덕 센터장이 참여해 학교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광주소재 법무부 시설에 대해 안내하고 나주교육지원청 및 63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나주초등학교 송춘달 교장은 "2021년 9월 나주초등학교에 발령을 받았을 때 학교가 노후돼 시설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있을 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학교 시설을 안전하고 만족스럽게 개선할 수 있었다"며 "이번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모든 교육 공동체가 함께 펼치는 나주교육 협치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나주교육이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면서 "모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치로 뜻을 모아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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