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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하유라 학생 '2023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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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하유라 학생 '2023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1.04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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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기초 학습지도, 다문화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광주교육대학교(총장 허승준, 이하 광주교대)는 3학년에 재학중인 하유라 학생이 지난 12월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전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청년 인재육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제정된 상이다. 

광주교대 하유라 학생은 중증 지체장애에도 지역아동센터에서 수학기초 학습지도, 급식배식, 다문화·탈북자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 등 400시간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해당 멘토링 영역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유라 학생은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초등교원양성에 필요한 인문 사회, 자연과학,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영역의 교과목을 이수하면서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실기 교과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광주 및 전남 초등학교 현장에서 실시된 교육실습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여 학생이 가진 열정과 탁월한 성취가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유라 학생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고 평범하게 살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이 제 머릿속을 지나쳐갔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고 아무렇지 않은 순간들이 저에게는 노력해야 닿을 수 있던 적이 많았다. 아직 예비 초등교사로서 많이 부족하고 갈 길이 멀어 조금은 두렵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교사의 길을 당당히 걷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승준 총장은 “하유라 학생이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다”며, “다양한 역량을 가진 초등 예비교원을 양성하고 있는 광주교대는 앞으로도 창의와 열정 가득한 우수인재를 육성해 대한민국과 지역사회 및 초등교육현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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