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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교직 생활 마감 '이상훈 선생님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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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교직 생활 마감 '이상훈 선생님 작은 음악회'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01.0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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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초등학교, 온드림 진로 콘서트 초청 공연 
정서적 감수성 키워줌으로써 왕따나 학교폭력 예방 크게 기여

산정초등학교 리코더 합주단 학생들이 오는 2월 퇴직을 앞둔 이상훈 선생님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위한 온드림 진로콘서트’에서 리코더 합주 공연을 진행했다. 

3일 산정초에 따르면 이번 연주는 광주교육대학교가 개최한 진로 콘서트의 일환으로 산정초 학생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이상훈 선생님과 함께 매일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한 결과를 이 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연주는 학생들을 지도한 이상훈 선생님의 22년 교직 생활의 마지막을 마감하는 작은 음악회였다. 평소 이상훈 선생님은 음악이 정서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소신을 가지고 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는 리코더 지도를 통해 10년 이상 정기적으로 연주회에서 공연해 왔다.

이상훈 선생님은 “서로 다른 음들이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이, 서로 다른 학생들이 만나 조화를 이루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에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정초등학교 김혜랑 교장은 “평소 이상훈 선생님은 리코더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워주고, 정서적 감수성을 키워줌으로써 왕따나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을 길러줄 수 있도록 제2의 이상훈 선생님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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