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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제4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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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제4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3.12.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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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고 김민혁, ‘천재 고인물이 살아남는 방법’으로 차상 수상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와 웹소설창작연구소, ㈜뉴스페이퍼가 공동 주최한 ‘제4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에서 ‘천재 고인물이 살아남는 방법’을 출품한 김민혁(경일고) 학생이 차상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로 웹소설과 장르문학 작가를 지망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서 ‘천재 고인물이 살아남는 방법’은 ‘실레니움 사가’라는 게임의 엑스트라 캐릭터에 빙의한 주인공의 활약을 그려냈다.

심사위원들은 김민혁 학생의 소설이 웹소설 및 장르에 관한 전문적인 이해를 갖추고 있으며 간결하고 흥미로운 서두, 주인공의 분명한 목표 의식, 개성이 분명한 조연 캐릭터 등이 특히 돋보이는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차하는 이여진(동명여고) 학생의 ‘알고 봤더니, 남궁세가의 소가주였다’가 선정됐다. 무협 장르에 관한 이해도가 우수하고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가 장점으로 꼽혔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응모작들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았으나 장원으로 선정할 만큼 눈길을 끌거나 두드러지는 작품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차상 1명, 차하 1명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상은 장학금 100만 원과 상패, 차하는 장학금 5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된다. 특히 입상자가 광주대 문예창작과 진학 시, 2년 동안 장학금(차상·차하 1년)이 지급되며, 입상작에는 책 출간과 웹소설 연재 및 작가 계약의 기회를 지원한다.

조형래 광주대 문예창작과 학과장은 “예년보다 응모작 수가 늘었고 작품의 질이 향상됐으며 수준 또한 고른 편이었으나 장원을 선정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예비 작가 지망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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