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초등학교(교장 양수열)가 12월 27일(수)-28일(목), 2일 동안 학교 비전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사계절 행복학교’를 위해 '사계절(겨울) 행복학교'를 운영했다.
'사계절 행복학교'는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학생 중심 교육 활동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학교는 특정 시기의 행사와 학교 특색교육 활동을 주제(계절)중심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또한 일회성 행사 추진에서 벗어나 일년 동안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활동을 계획했다. 이번 겨울 행복학교에는 평소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수업에서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여서 더욱 풍성했다.
27일(수) 첫째날에는 우리 학교와 마을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쓰고 직접 발표하는 스피치 발표회, 꾸준히 모은 청풍 쿠폰으로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청풍 마켓,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청풍배 바둑대회, 일년 동안 자율동아리(토탈 공예부, 밴드부, 요리부) 성과를 발표하는 자율동아리 축제로 진행됐다.
28일(목) 둘째날에는 화순 백아산 눈썰매장에서 겨울스포츠 체험을 실시했다. 청풍초등학교는 겨울스포츠체험으로 스키 캠프와 눈썰매 체험을 격년제로 실시한다. 그래서 올해는 눈썰매체험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스키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5학년 학생은 “스피치 발표가 떨리지만 우리 생각을 직접 글로 쓰며 나누는 시간이 재미있고 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담당 교사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한 학기 동안 교과 활동 속에서 이렇게 다양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내년에는 사계절 행복학교가 더 행복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수열 교장은 “스피치 발표회 시간이 10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전교생이 집중하여 경청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한 청풍배 바둑대회에서 학생들이 바둑에 몰입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바둑을 시작한지 3년됐는데 우리 학생들이 실력이 수준급이라 다시 한번 놀랐다.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