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와우초등학교(교장 조미영)가 지난 12월 20일, ‘와우행복 경로당 방문 공연’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올해 6학년과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진행한 ‘와우다방’에서 음료수와 쿠키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경로당을 방문했다.
먼저 공연활동으로 3학년 학생들이 평소에 배우고 익힌 리코더 연주로 크리스마스 캐롤 송 외 4곡을 연주했다. 이어서 5학년 여학생들와 6학년들이 대중가요로 사랑받는 남행열차를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 어른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으로 가득 채워 드렸다.
공연 후에 사탕목걸이와 겨울나기용 목도리를 직접 학생들이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도 드렸다. 공연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열심히 연습했지만 막상 공연을 하니 긴장됐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박수도 쳐 주고 잘했다고 칭찬해주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들을 지도한 김수애 교사는 “학생들이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어르신들 앞에서 자신있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했다”면서 “리코더 연주로 정서적 안정감과 한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해 연주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광양와우초는 이 외에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2일에는 아침 등굣길에 교문에서 선생님이 사랑의 성탄 선물을 나눠줬고, 3학년들이 1층 도서관에서 아침 등교 맞이 캐롤송 리코더 연주를 했다.
또한 27일에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이웃사랑실천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올해 개교를 하여 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