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문화유산을 찾아서', '나의 집을 찾아줘' 그림책
목포상동초등학교(교장 한정숙)가 12월 21일, AI 교실에서 '목포 문화유산을 찾아서'와 '나의 집을 찾아줘'라는 두 권의 책을 출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목포상동초등학교의 ‘나도작가 프로젝트’는 ‘나만의, 그리고 우리의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가 주제다.
출판한 첫 번째 책은 목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학생들 저마다의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낸 '목포 문화유산을 찾아서'라는 그림책이고, 두 번째는 이사할 곳을 탐방하는 모루 인형들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담긴 '나의 집을 찾아줘'라는 그림책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책을 자랑하고 책을 만들면서 느낀 점과 생각을 공유했다. 또 책 만들기 활동에 관심을 가진 교사 및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기념회가 진행된 AI교실 한켠에는 학생들이 만든 책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나도작가 프로젝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소개로 출발했다. 지도교사는 목포상동초등학교만의 ‘나도작가 프로젝트’의 목적과 주제를 설명하고, 활동사진을 공개해 책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책을 만들었던 7명의 학생들이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과 느낌을 발표하며 향후 ‘나도작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작가 학생은 “제가 책을 만드니까 책 마스터가 된 것 같다. 만들 때는 조금 힘들었는데 지금은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출판한 두 종의 책은 향후 학교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목포상동초등학교 한정숙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재능과 정성이 두 책에 담겨 나왔는데, 정말 훌륭하고 멋있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