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이 12월 20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역사문화 국외체험학습 '배움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항일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의 중요성을 실감했으며, 상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와 디즈니랜드등의 문화체험을 통해 중국의 경제 발전과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을 마무리 한 후 학생들은 소감문, 동영상, 포토에세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소감문과 포토에세이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만든 동영상과 역사문화체험학습의 의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체험학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생동감 있게 공유했다.
발표회에서는 참가 학생들과 선생님들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면서, 역사문화체험학습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역사의 살아있는 수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한 경험은 교과서로는 가르치기 어려운 소중한 교훈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미경 교육장은 “역사문화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의미있게 깊이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역사를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역사문화체험학습이 의미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관내 중학교 3학년 전체학생을 2개 팀으로 나눠 중국 상해로 4박 5일 동안 ‘항일독립운동 얼 계승 함평역사문화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함평군청의 예산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국외체험학습은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김구 선생 피난처, 홍구공원 매헌기념관, 위안부 역사박물관, 만국공묘 등 역사적인 장소와 중국의 금융 경제 도시인 상해의 동방명주, 상해역사박물관, 수향마을, 디즈니랜드 등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