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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뜰 꼬마 작가 '이야기전 & 시화전' 따뜻한 감성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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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뜰 꼬마 작가 '이야기전 & 시화전' 따뜻한 감성 전해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12.07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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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특색사업으로 학생 저자되기 인문 글쓰기 교육 전교생 매년 그림책 발간
‘이야기전 & 시화전’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나주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 전시

반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가 학교 특색사업으로 학생 저자되기 인문 글쓰기 교육을 통해 전교생이 매년 그림책을 발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강진순 교장이 쓴시에 방과후학교 부서인 일러스트 시간에 그린 학생들의 그림을 더해 시화집을 발간했다.

이를 응원하고 기념하기 위해 반남뜰 아이들의 ‘이야기전 & 시화전’을 지난 12월 1일(금)부터 8일(금)까지 나주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와 꽃들의 이야기”로 3월부터 시작해 겨울을 알리는 12월까지 반남뜰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꽃(식물)들의 이야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2월 6일에는 전교생이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했다. 이날 반남뜰 꼬마 작가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감상을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자신의 작품 앞에서는 더욱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서로서로 작품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추운 겨울의 한기를 향기로운 꽃밭으로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학년 한 학생은 “내가 쓰고 그린 그림책이 전시돼 너무 신기하고 좋았어요. 그래서 그동안 그림책을 만드느라 힘들었던 일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2학년 한 학생도 “교장 선생님의 시와 제가 그린 그림이 합쳐져 있으니 제 그림이 더 멋있어 보이고, 나도 시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은 “우리 그림책과 교장 선생님의 글이랑 우리의 그림이 어울리는 시화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를 열어주신 우리 교장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서 꽃들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가슴이 무척 따뜻했다”고 말했다.

강진순 교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반남뜰 꿈동이들에게 작은 행복과 자신감 충전으로 꿈과 소망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12월 13일에 열리는 출판 기념회가 학부모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우리 학교에 관심을 갖게 하고,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특히 우리 꿈동이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쓰고 그린 노력의 결실인 그림책과 시화집이 학부모님들은 물론이고, 우리 반남뜰을 넘어서 나주와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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