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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학생맞춤통합지원 진로학교 '울릉도 순항 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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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학생맞춤통합지원 진로학교 '울릉도 순항 중'(3)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8.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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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사, 기관사 등의 선박 관련 직업과 선박 장비, 기계 역할 알아보고 조정
다섯 가지 주제 선정, 최대 5분 분량으로 영상 제작하는 활동 진행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진로학교’(이하 진로학교) 학생 39명이 순항해 울릉도에 도착했다. 

18일(금), 목포해양대학교의 새누리호가 동해를 지나는 동안 학생들은 선교와 기관실을 방문해 항해사, 기관사 등의 선박 관련 직업과 선박 장비, 기계의 역할을 알아보고 실제로 배를 조종하는 체험을 했다.

황찬우 목포애향중학교 2학년 학생은 “선실에서 내가 조종하는 곳으로 배를 움직일 수 있으니까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도에 도착하기 전, 선상 활동으로 ‘로빈의 역사 기록’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로빈이 우산국 역사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는 우리 땅 ▲꿈 ▲친구 ▲바다 등의 주제를 선정해 최대 5분 분량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모둠별 회의와 카메라, 무선 마이크의 조작법을 익혀 인터뷰와 영상을 촬영했다.

울릉도 사동항에 정박한 후에 학생들은 해양 영토 순례를 통한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울릉도의 명물인 촛대바위와 주변을 탐방했다. 김해빈 목포청호중학교 보건교사는 “오랜 항해로 인한 멀미에 힘들었지만, 우리 영토 수호 활동을 열심히 수행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목적지인 독도는 19일(토)에 도착 예정이며 20일(일)까지 목포 MBC, 유튜버와 함께하는 선상 활동 및 영상 제작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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