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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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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 이동범
  • 승인 2023.07.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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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범∥수필가·교육칼럼니스트

금년은 광복 78주년을 맞는 해다. 그러나 일본은 독도가 자기들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계속된 역사 왜곡과 영토 주권 침해로 점철된 일본의 처사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지난 3월 28일 일본 교육부에 해당하는 문부과학성은 2024초등학교 교과서 149종 검정을 승인했다. 그 중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 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해 일본이 한국에 항의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술돼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도교과서에는 독도를 죽도(竹島·다케시마)로 표기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에 대한 강제성을 약화하고 자발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기술됐다고 한다. 이번에 검정된 교과서는 지난 2019년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4~6학년 교과서의 내용이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본다.

일본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제적으로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외교적인 방법으로 주장해 왔고 자국 내에서는 국정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과장 및 왜곡해서 기술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 영토이고 일본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는 공식문서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몇 년 전엔 독도가 다케시마가 아닌 한국발음 ‘독도’라고 적힌 일본 시네마현의 극비문서가 발견되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터무니없는 거짓 자료임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나오기도 했다.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일본의 오래된 역사교과서가 다시 발견됐다는 뉴스가 계속 전해지지만 일본의 의도적이고 말도 안되는 영유권의 억지 주장은 해가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 일본은 매년 자국이 개최하는 여러 국제 행사를 앞두고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야심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앞으로 우리 국민과 교육계가 짊어져야 할 의무와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고 본다. 우리 정부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일본정부에게 우리 영토의 역사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해 왔다.

또한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기를 촉구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영토 주권 침해의 부당성을 바로잡기 위해 대 국민 역사와 독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방법으로 청소년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독도에 대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꾼다면 우리는 충분히 독도를 사랑하고 지켜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끝으로 독도를 노래한 ‘홀로아리랑’ 가사를 적어본다.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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