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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9개월만에 직무수행지지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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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9개월만에 직무수행지지도 1위 탈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7.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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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58.7%), 김광수 제주교육감(58.3%) 긍정평가 50%대 기록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통합적 합리적인 정치성향, 합리적인 인물 중용' 호평
이정선 광주교육감, 10위 밖으로 밀려 '지난 4월 지지도 11위 기록한 바 있어'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지난 7월 4일, 주민직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의 작은학교를 미래학교의 모델로 키우겠다"고 밝혔다.ⓒ전남교육청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58.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7월 14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6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대중 교육감은 58.3%를 지지도를 기록한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0.4%포인트로 차로 앞선 58.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만에 1위를 탈환했다.

김 교육감의 이번 1위 탈환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통합적·합리적 정치성향, 선거당시 지지층이었던 보수 성향의 인물에 둘러싸여 허둥지둥 시간을 낭비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합리적인 인물들을 잇따라 중용하면서 지난 1년간 전남교육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도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 교육감은 지난 7월 4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려 '작지만 강한 미래학교' 모델을 만드는 한편. 글로벌 교육센터 구축, 전남국제직업학교 설립, 독서교육 활성화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strong>김대중 전남교육감 지지도 추이.</strong>
김대중 전남교육감 지지도 추이.

한편,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6월 교육 행정 긍정평가는 지난 달 55.2%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58.7%를 기록했다. 이어 김광수 제주교육감(58.3%)이 2위, 천장수 울산교육감(49.5%) 3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9.1%) 4위, 서거석 전북교육감(47.6%) 5위, 최교진 세종교육감(47.5%)이 6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종훈 경남교육감(47.1%) 7위, 설동호 대전교육감(46.3%) 8위, 임종식 경북교육감(45.2%) 9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3.2%)10위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5월부터 10위권 이내의 단체장들만 명단과 지지율을 공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순위 밖인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이번 조사에서 이름이 빠졌다. 지난 4월 지지도에서 이정선 교육감은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6월 교육 행정 운영 긍정평가 58.7%(매우 잘함 16.7%, 잘하는 편 42%), 부정평가는 21.8%(매우 잘못함 6.9%, 잘못하는 편 14.9%,), 잘모름은 19.5%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36.9%포인트로 전국 평균 44.9%에 비해 13.8%포인트 높았다. 10점만점 평균으로 환산하면 64.5점을 기록했다.

이번 58.7%의 긍정평가는 지난달 55.2%에 비해 3.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21.8%)는 지난 달 24.4%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2023년 6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5월 26일~5월 31일과 6월 26일~6월 30일, 전국 18세 이상 15,300명(시도별 5~6월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분석은 23년 5월·23년 6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P, 응답률은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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