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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남교육 발전 헌신 '김용흥 교사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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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남교육 발전 헌신 '김용흥 교사 정년퇴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2.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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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중 김용흥 교사, 정년 퇴임 날 웃음 활짝
선후배·동료 덕분에 끝까지 완주
▲김용흥 함평중학교 교사가 정년 퇴임식에서 교육가족 동료들의 축하 박수를 받고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함평중학교 제공]-
▲김용흥 함평중학교 교사가 정년 퇴임식에서 교육가족 동료들의 축하 박수를 받고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함평중학교 제공

전남 함평중학교(교장 양봉수)는 23일 새 학년 준비와 함께 김용흥 교사에 대한 영예로운 정년 퇴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하루 일정으로 가졌다.

이날 박헌 교감 사회로 진행된 퇴임식 일정은 신안 증도갯벌생태공원, 한반도 해송숲 천년의 숲길 걷기, 태평염전 소금 족욕체험 등 새 학년 준비를 위한 마음으로 힐링하며 카페에서 조촐하게 퇴임의 영광을 함께했다.     

김 교사는 1988년 전남 나산중학교에 첫 부임을 시작으로 고흥 봉래중학교를 거쳐 교육현장에서 34여 년을 오로지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마지막까지 2학년 담임을 맡는 등 최선을 다한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로 송공패 및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김용흥 교사는 “무사히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내조해 준 아내와 가족, 또한 저를 아끼며 이끌어주신 선후배님과 동료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고 떠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축적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함평중학교 이가영 교사는 “늘 우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끊임없이 베풀어주고 위로가 되어주신 선생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으로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신 모습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남은 인생은 오늘처럼 늘 활짝 웃으며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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