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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 '버블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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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 '버블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2.10.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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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귀준)이 10월 11일, 장애인식 개선주간을 맞아 학교 강당에서 초등학교 1학년 17명과 병설 유치원 22명의 원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버블쇼를 감상했다.

'통합교육지원단 찾아가는 장애 공감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버블쇼'는 화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톰앤터 최영찬 강사는 크고 작은 모양의 비눗방울을 보며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리가 아픈 친구는 달리기가 빠를까, 느릴까"라고 질문하며 아이들이 "느려요"라는 대답하자 "그것이 편견"이라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커다란 비눗방울을 아이들에게 씌워주기 전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도울때는 먼저 물어보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소개하며 비눗방울로 직접 들어가 보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동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해님반 김도율 원아는 “커다란 비눗방울이 재미있어서 엄마 아빠랑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달님반 임채리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버블쇼였어요. 특히 비눗방울 속에 제가 들어갔던 시간이랑 길고 커다란 비눗방울이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동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 나인경 부장은 “경험해본 버블쇼 중에서 알찬 내용이었고 다양하고 재미있었다"며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 모두 협력하고 공감하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 부장은 "이론 중심적인 장애 공감 및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것 보다 흥미로운 버블쇼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고 즐겁게 전달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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