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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완벽한 일제고사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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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완벽한 일제고사의 부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10.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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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만5세 입학 추진 때와 같이 학부모·국민과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
극회 소통관 기자회견 열어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추진 문제 지적 및 철회 촉구
이명박 정부 장관 다시 이주호 장관 지명...무한 경쟁교육과 사교육 폭증할 것”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우리 아이들을 다시 줄세우기 교육으로 돌아갈 수 없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11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반대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중 3%만 표집해 수행하던 학업성취도 평가 방식을 바꿔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 당시 모든 학생이 치르는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주도했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수로 진행되면서 시·도간, 학교 간 등수 경쟁으로 왜곡돼 원래 평가 취지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경쟁교육을 지양하고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알아보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학업성취도 평가의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표집 평가로 전환했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과거 정부에서 국민을 고통으로 내몰고 실패한 정책을 다시 되풀이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줄세우기 교육을 통해 학교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면 안 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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