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만5세 입학 추진 때와 같이 학부모·국민과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
극회 소통관 기자회견 열어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추진 문제 지적 및 철회 촉구
이명박 정부 장관 다시 이주호 장관 지명...무한 경쟁교육과 사교육 폭증할 것”
극회 소통관 기자회견 열어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추진 문제 지적 및 철회 촉구
이명박 정부 장관 다시 이주호 장관 지명...무한 경쟁교육과 사교육 폭증할 것”
"우리 아이들을 다시 줄세우기 교육으로 돌아갈 수 없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11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반대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중 3%만 표집해 수행하던 학업성취도 평가 방식을 바꿔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 당시 모든 학생이 치르는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주도했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수로 진행되면서 시·도간, 학교 간 등수 경쟁으로 왜곡돼 원래 평가 취지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경쟁교육을 지양하고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알아보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학업성취도 평가의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표집 평가로 전환했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과거 정부에서 국민을 고통으로 내몰고 실패한 정책을 다시 되풀이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줄세우기 교육을 통해 학교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면 안 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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