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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초 전상현, 청소년 소설 '수상한 친구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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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초 전상현, 청소년 소설 '수상한 친구들' 출판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5.14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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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44번째 책
‘엄마가 죽었다. 나는 혼자 남겨졌다’로 소설 시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하는 동철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과 ‘행복’ 전달
전상현 교사

함평 해보초 전상현 교사가 청소년 소설인 ‘수상한 친구들’을 출판했다. 이 책은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의 44번째 책으로 긍정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쓰여졌다.

소설은 ‘엄마가 죽었다. 나는 혼자 남겨졌다’로 시작된다. 세상에 형과 단둘이 남겨진 동철이는 하루하루를 버텨나가지만 모든 것이 만만치 않다. 슬픔과 원망이 동철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지만, 학교에서 동철은 항상 웃고 있으며 밝고 활기차다.

작가는 영리하게도 어린 동철의 마음을 동철이가 아닌 동철을 둘러싼 사물들을 통해서 말하기 시작한다. 스케치북, 토큰, 운동장, 닭, 전등, 바퀴벌레가 동철의 내면 이야기와 변화를 이끌어주고 있다.

동철이는 상상 속 인물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친구다. 동철이는 작가의 어린 시절이면서, 지금 옆에 있는 친구들의 현재이며 미래일 수도 있다. 사물들로 쪼개진 이야기는 모두 우리들의 동철을 향해서 모인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동철을 통해서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과 ‘행복’을 말해주고 있다.

또, 우리 반에, 우리 주변에 동철이 같은 친구는 누구일지,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이런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 채워져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전상현 교사는 “책 속에는 항상 따뜩함과 꿈이 담겨있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하루하루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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