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변호사, 산하기관장 교체 및 연임 여부 업무공백과 리더십 부재
낙하산 인사, 선거캠프 인사, 퇴직 공무원 배려 인사 등 시민 의견 무시
낙하산 인사, 선거캠프 인사, 퇴직 공무원 배려 인사 등 시민 의견 무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석이 되는 광주광역시 산하기관장 5곳을 차기 지방정부에 위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정준호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 사장·환경공단이사장·경제진흥원장·교통문화연수원장·자원봉사센터장·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5곳이 오는 3~4월 임기가 끝나거나 공석으로 남게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광주시 산하기관장의 교체 및 연임 여부에 따른 업무공백과 리더십 부재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사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낙하산 인사, 선거캠프 인사, 퇴직 공무원 배려차원의 인사 등 그동안 시민 의견이 무시된 인사채용은 고질병으로 치부돼 왔다"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선거 차원의 무리한 인사를 강행할 경우, 광주시민과 구성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운영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지 않고 기존에 추진하던 업무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로 비상경영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변호사는 "산하기관의 시스템을 믿고 광주시 산하기관장의 선임을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해 제8회 지방정부에 위임하는 방안을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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