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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청 ‘구’ 거문초에 역사관·문화예술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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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청 ‘구’ 거문초에 역사관·문화예술공간 조성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1.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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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은 올해 도교육청이 주관한 '폐교를 지역민에게' 시범운영 사업 대상지로 ‘구’거문초등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주민 복지시설로 역사관과 지역민 밴드연습실을 조성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폐교를 지역민에게'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금까지 미활용되며 지역의 흉물로 남아 있던 폐교를 지자체·마을공동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정서적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공감쉼터를 조성해 개방하는 사업으로 종전의 매각 또는 대부 위주로 진행했던 폐교 정책에서 탈피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폐교 활용 모델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여수교육지원청 작년에 폐교 활용 시범운영 사업으로 폐교된 ‘구’돌산중앙초등학교에 사계절 꽃밭과 야외 숲을 조성해 지역민에게 휴식공간과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폐교 활용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혀 전국적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해 건물 내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예술작품 전시장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구’거문초등학교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거문도의 역사를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는 역사관 건립과 지역민의 복지향상, 취미활동 지원을 위해 밴드연습실을 조성해 지역민들의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김해룡 교육장은 “앞으로 폐교는 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또 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공동체와 협력해 꾸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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