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4일 ‘폐교를 지역민에게’ 되돌려 주는 정책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구 돌산중앙초등학교 공간 쉼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흉물로 남아 있던 폐교를 지역민의 공감 쉼터로 조성해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4계절 테마형 꽃밭(봄-갓꽃, 여름·가을-해바라기)과 체험시설을 조성해 학생, 지역민 및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험의 장 및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 쉼터 조성사업은 10월말 오픈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꽃밭 조성과 건물 외벽 디자인 도색, 조경 식재 등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직원들과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도의원 및 시의원, 마을주민들과 폐교 활용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장 교육감은 공감 쉼터 조성사업에 참여해 유지·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는 마을 이장단과 주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이곳이 지역사회 삶의 중심 공간이자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둔전마을 곽상암 이장은 "흉물로 보이던 건물 외벽이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디자인돼 폐교된 학교를 지역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