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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의원 “학교 급식실 노동자 건강·안전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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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의원 “학교 급식실 노동자 건강·안전문제 해결해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6.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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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현안 발언
급식 조리중 폐암으로 산업재해 인정 잇달아 '교육당국 적극적인 개선 촉구'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원내부대표(광주 동남갑, 교육위원회, 사진)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 급식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와 작업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윤 원내부대표는 29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현안발언에서 학교 급식실 조리사가 폐암으로 산업재해 판정을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학교 급식의 안전과 건강은 학생뿐만 아닌 급식실 노동자에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덕 원내부대표는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급식실에서 일하는 조리사의 사례를 들며 “특히 튀김과 볶음 음식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 노출로 이들은 마치 가스실에 있는 것처럼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원내부대표는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직업성 암 인정이 잇달아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당국은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열악한 조리환경에 일하는 급식실 노동자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정밀 역학조사와 건강실태조사 ▲교육부 주도의 통일된 개선방안을 일선 교육청에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윤영덕 원내부대표는 “무더위와 함께 2학기 전면등교도 앞둔 만큼 급식실 노동자의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급식실 뿐만 아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 현장 모든 구성원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영덕 의원은 학교 급식노동자의 폐암으로 인한 산업재해 인정을 계기로 7월 13일(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학교급식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강은미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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