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9개교 폐교·학생 2,357명 감소' 영광 학교소멸 현실화
상태바
'9개교 폐교·학생 2,357명 감소' 영광 학교소멸 현실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5.06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 호 교육장, 4일 영광군의회 방문 주요 교육정책 설명 협조 당부
면단위 학교 수 21개에서 17개로 감소 '인구 감소로 학교 소멸 우려'
허 호 영광교육장이 지난 5월 4일, 영광군의회에서 2021 영광교육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호)은 4일, 영광군의회를 방문해 영광교육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영광군의회에서 가진 설명회에서는 현재 영광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주요 정책 및 주요 교육활동의 추진 목적 및 방향에 대해 군의회와 머리를 맞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교육 협력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구축,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대도시 학생과 가족의 유입을 통해 작은 학교와 마을을 살리는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의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책임교육,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미래형 융합교육센터 구축, 영광지역의 현안 문제인 영광읍 중학교 남녀공학 개편 등 정책과제와 주요 교육활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군의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허 호 교육장

허호 교육장은 “영광군은 최근 10년 사이에 초중고 학생수가 6,875명에서 4,518명으로 크게 감소했고 9개의 학교가 폐교됐으며 면단위 학교 수는 21개에서 17개로 감소되는 등 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소멸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허 교육장은 “이같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군청, 군의회, 교육지원청, 시민사회단체 등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영광교육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