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고흥 교육장 '세련된 초·중 연계교육 해법제시 예고'
상태바
고흥 교육장 '세련된 초·중 연계교육 해법제시 예고'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3.13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흥교육지원청, '함께 성장하는 학교장 회의' 개최
찾아오는 학교 "초·중 연계 특화프로그램 해법 예고'

김정희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9년간 고민해 온 정선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세련된 초·중 연계교육의 길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12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장(원장)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성정하는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희 교육장은 “학생수 감소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머무르며 배우고 싶은 학교, 외부에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등 9년간의 정선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고흥만의 세련된 초·중 연계교육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교육, 교원노조 단체협약사항,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자유학년제, 학교민주주의 지수·진단 활용 등 전달 연수뿐만 아니라, 지역 과학체험학습 기관인 국립청소년우주센터 활용 등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특히, 오후 권역별 분임활동에서는 고흥교육지원청 특색교육활동인 ‘초·중 연계 특화프로그램’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분임 토의에 참여한 김경호 남양초 교장은 “틀에 박힌 전달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토의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해 의미가 있었다"면서 "특히 초·중·고 교장선생님들이 분임으로 한자리에 앉아 심도 있는 토론를 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좋았다"고 말했다.

김병곤 고흥점암중앙중 교장도 “학교 인근 점암초뿐만 아니라 영남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함께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활동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우선 학교간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구성원들끼리 의견을 교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방안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