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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동중 이신기 교장 "3가지 졸꾸" 당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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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동중 이신기 교장 "3가지 졸꾸" 당부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2.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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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졸업식에서 학생들 신조어로 졸업식 축사 전해
목표 향한 ‘졸꾸’, 눈을 크게 뜨고 세계 보기 위해 ‘졸꾸’, 독서와 운동 ‘졸꾸’
졸업생에게 “사랑합니다”고 손인사를 표현하는 이신기 광양중동중 교장.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양중동중학교 이신기 교장이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19회 졸업식에서 학생들에게 ‘졸꾸’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졸업장은 졸업생 149명에게 각반에서 전달했다. 이신기 교장은 “'졸꾸’는 신조어로 졸려도 꾸준히, 졸업해도 꾸준히라는 2가지 뜻을 내포한다”면서 광양중동중 졸업생들에게는 3가지 ‘졸꾸’를 당부했다.

이 교장은 “진학이 결정된 만큼 그 목표를 향해 ‘졸꾸’해야 하고,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기위해 ‘졸꾸’해야 하며, 독서와 운동도 ‘졸꾸’ 해야 한다”는 것.

이 교장은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인 ‘졸꾸’로 졸업생들의 마음을 격려해 주고 싶었다”면서 “‘졸꾸’는 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가 있다. 졸업 후에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많은 어려움이 생길텐데 그 어려움에 포기하지 말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계속 ‘졸꾸’하다 보면 어려움은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작은 것을 소홀히 할 경우 삶 전체를 망칠 수 있다. 작은 일도 정성을 들여 최선을 다해야 된다. 정성을 다하면 그 결과가 눈에 보인다"는 의미가 포함된 중용(中庸) 23장을 인용하며 졸업식 축사를 마무리했다. 광양중동중학교는 2001년 4월 7일 개교했으며 16학급, 449명의 학생들과 45명의 교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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