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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유치원 2월 1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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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유치원 2월 1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1.2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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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 정상 운영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 돌입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 5인 이상의 모든 합숙시설 자진신고 행정명령
광주시청은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 및 5인 이상의 모든 합숙시설은 자진 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광주시청
광주시청은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 및 5인 이상의 모든 합숙시설은 자진 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광주시청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광주시교육청이 ‘장기미인정결석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장기미인정결석학생’들이 다니는 비인가 교육시설이 확인될 경우 지도 점검을 강화해 n차 감염을 막아나갈 방침이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관내 비인가 교육시설 중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 곳은 10곳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시설에 대해 지도점검과 방역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또 다른 비인가 교육시설이 확인되면 광주시·광주경찰청 등과 함께 적극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또 광주 전체 유치원에 대해 1월28일∼2월14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기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은 정상 운영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운영하는 각종 캠프 참여 자제도 함께 당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광주의 감염병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비인가 교육시설을 적극 찾아내고, 신속한 방역 조치에 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청은 27일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과 5인 이상의 모든 합숙시설은 자진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광주 소재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은 10곳으로 합숙형태가 3곳, 미합숙 형태가 7곳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IM선교회 관련 시설이 4곳으로 확인됐으며 IM선교회 관련 시설 4곳(합숙 2곳, 비합숙 2곳)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 명단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마쳤다. 이 외 6곳(합숙 1곳, 비합숙 5곳) 중 합숙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 1곳에 대한 전수검사도 마쳤다.

특히 비합숙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5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이날 12시를 기해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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