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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연수원 개원 25년만에 '첫 여성 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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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연수원 개원 25년만에 '첫 여성 원장 임명'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08.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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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숙 원장, 지역청 장학사·도장학사·연수원 교육연구사·지역교육청 교육지원과장 등 역임
생애단계별 연수 계획 정착과 실행 발전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실현 최선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충의교육원·전남교원연수원·무등야영장을 통합해 1995년 9월 1일 전남교육연수원으로 개원한 이래 최초로 여성출신 원장이 임명돼 눈길을 모았다.

전남교육청은 12일, 9월 1일자 주요보직 인사에서 나영숙(사진)창평중 교장을 전남교육연수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연수원 교육연구사를 비롯해 장성교육청과 도교육청 장학사,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지내는 등 전문직 경험이 풍부하다. 또 함평중·곡성고 교감, 영암중·약수중·창평중에서 교장으로 재직하며 탁월한 학교경영 능력과 지역사회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조용하고 단아한 성품에 업무처리 능력이 탁월해 인사때마다 본청 과장, 교육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막판에 좌절돼 아쉬움을 샀지만 잔여 정년 1년 6개월을 남기고 최초의 전남교육연수원 여성 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나 신임 원장은 그동안 ‘나날이 새롭게’를 인생 신조로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활발한 소통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드는데 열정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8년 3월 1일자로 창평중 교장으로 부임해 지역사회와의 굳건한 신뢰를 구축해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었다. 나 원장은 이번 인사에서 양성평등 차원의 배려와 함께 연수원 혁신을 위한 맞춤형 인물로 선택됐다는 후문이다.

나 원장은 “학교혁신을 지원하고,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터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전개해 2020년부터 적용하는 전남 생애단계별 연수 계획의 정착과 실행, 발전을 통해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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