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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영암낭주고 방문 고3 수험생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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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영암낭주고 방문 고3 수험생 격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10.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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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미암중 시절 지도했던 제자들과 해후…사전 예고 없이 학교 깜짝 방문
장석웅 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격려차 방문한 영암낭주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교육감 좌우의 학생들은 실제 교육감이 교사 재직 당시 3년 간 가르쳤던 제자들이다.
장석웅 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격려차 방문한 영암낭주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교육감 좌우의 학생들은 실제 교육감이 교사 재직 당시 3년 간 가르쳤던 제자들이다.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지난 16일, 영암낭주고등학교(교장 김재천)를 방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되는 고3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장 교육감이 정년을 했던 영암미암중학교 재직 시절 직접 가르쳤던 제자들과 다시 만나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석웅 교육감은 직접 영암낭주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교육감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만나 한명 한명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던 20여명의 학생들도 교육감의 방문에 깜짝 놀라면서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등 입시와 학업으로 인해 힘든 일상에 작은 활력소가 됐다. 장 교육감은 학교 방문 이전에 학교에 연락을 취해 사전 준비나 의전 등의 일체 형식적 활동 및 외부 홍보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해 학생들에게도 공지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이번 학교 방문에서는 장 교육감이 정년퇴직했던 영암미암중학교 재직 시절에 직접 가르쳤던 제자들을 만나 정담을 나눴다.

영암낭주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두명의 학생들은 교육감이 직접 역사와 사회를 중학교 3년 동안 지도한 학생으로 현재도 좋은 성적과 학교생활로 선생님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암미암중 출신 교육감의 한 제자는 “중학교 때 선생님을 교육감으로 다시 뵙게돼 신기하기도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입시와 수능시험 준비로 인해 힘든 시간에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생은 올해 입시에서 이미 한양대학교 간호학과를 최종합격했고 최상위 대학에 원서를 낸 상태다. 영암군 학산면에 위치한 영암낭주고등학교는 작은 학교 규모에도 불구하고 학생 지도 및 대입 진학 부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입시에서 광주교대 4명을 포함 모두 5명의 학생들을 교육대학교에 입학시켰고 수도권 상위 대학에도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작지만 강한 학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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