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4월 22일~23일 이틀 동안 전남 장성군 일원에서 관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 32명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조선시대 청백리의 삶과 문화를 알아가며 그들의 청렴 사상을 배우고,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자 정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호남을 대표하는 청백리인 아곡 박수량(1491~1554)의 백비(白碑)와 지지당 송흠(1459~1547)의 관수정(觀水亭)등 유적지를 탐방하고 장성군 평생교육센터에서 두 청백리의 생애와 시대적 흐름에 맞춰 해석한 현대적 의미의 청렴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연수에 참석한 행정실장은 “역사 속 청백리 문화 유적을 답사하고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은 청렴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도 청렴한 공직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점기 행정지원과장은 “조직 내 청렴마인드를 확산시켜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보성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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