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함평관내 초·중학교 학생회 임원 51명을 대상으로 함평나飛 연합학생회 리더십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리더십캠프는 학교별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민주적 리더십 강화 교육을 통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학생 스스로 다양한 교육행사 기획과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학생진로·진학 및 협업의 중요성을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샌드아트로 표현해보는 체험활동으로 시작해 연합학생회 임원들이 준비하고 진행한 ‘함평역사 골든벨’을 통해 함평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평여자고등학교 부지에 2019년도 설립예정인 가칭 ‘함평청소년 문화센터’의 명칭과 용도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고혜빈 연합학생회 중등회장(월야중)은 “딱딱한 회의나 전달식 강의 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으로서의 캠프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학생회 대표들과 함평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고 싶어 담당장학사님께 함평역사골든벨을 건의 드렸는데 이렇게 우리들의 의견들이 교육활동에 반영되는 것에 크게 만족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교육지원청은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학생리더십캠프와 동시에 실시했으며, 향후 리더십캠프에서 실시한 회의 결과를 각급 학교에 피드백해 학생들의 학교교육활동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