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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14일 초중학생 독서토론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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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14일 초중학생 독서토론 한마당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9.1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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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한 권 책읽기 걱정되세요?, 우리는 디베이트로 학생생활 규칙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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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14일, 학다리중앙초에서 관내 초중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8. 함평나비 독서 토론 한마당”을 열었다. 이 대회는 '생각을 모아 지혜로'라는 슬로건 아래 한 학기 동안 각자의 학교에서 키워왔던 생각들을 공유하고, 한바탕 놀이를 통해 자기주도적 평생독자로서, 창작자로서의 태도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나비 독서토론 한마당’은 초중학교 ‘도전 독서 골든벨’과 ‘디베이트 대회’로 구성됐다. ‘도전 독서 골든벨’은 2015개정교육과정에 들어 온 ‘한 학기 한권 책읽기’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서, 과학, 인문, 생활 도서 3종을 선정해 과학적 호기심과 깨우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며 함께하는 인성을 ‘놀이’를 통해 함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디베이트 대회’는 학기 초에 주어진 논제를 한 학기 동안 논제를 심도 깊게 조사, 분석 평가해 만들어 낸 자기생각을 친구들과 나누는 토론마당으로서 생활지도 과정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논제를 선정하고 토론 결과가 실제 학생들의 생활규칙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이 띤다. 2012년부터 초중 모든 학교가 출전하고 있는 ‘디베이트 대회’는 함평교육지원청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교육활동의 성과로 2017학년도에는 전남 중학생 토론대회에서 함평여중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전 독서 골든벨’에 참석한 함평초 학생은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과학도서가 놀이를 통해 진행되니 흥미진진했다"며 "이제는 혼자서도 과학 도서를 찾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디베이트 대회’에 참석한 함평여중 학생은 “화장은 학생에게 허용되어야 한다”는 논제에 대해 심도깊게 토론했다"면서 "논의 결과를 학생생활 규칙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숙 교육장은 "토론은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는 것, 생각을 나누는 것이기에  학생들이 다른 생각과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가슴 따뜻한 사람,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지혜롭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학생들의 독서활동이 독자를 넘어 창작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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