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신대정)에서는 9월 5일, 관내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및 초등돌봄전담사, 유치원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하반기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을 기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좌 이수자들에게는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신고의무 및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았다.
연수에 참석한 한 방과후강사는 “5년 동안 강사로 활동하면서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내용만 들었는데, 이번에는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연수를 모두 받게 해서 의아해 했었다"면서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말과 행동이 학생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대정 교육장은 통 속에 갇힌 벼룩의 우화를 예로 들며 “달 나라까지 뛸 수 있는 벼룩 같은 학생들의 꿈을 위래 노력해 달라”면서 "그동안 방과후학교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수고하신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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